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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입찰 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앵커>

한국 토지주택 공사, LH가 발주한 아파트의 감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로 업체 대표와 심사 위원이 어젯(27일)밤 구속됐습니다. 철근 누락이 무더기로 적발됐던 LH 아파트의 부실 시공에 이런 뇌물 거래와 야합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LH아파트 감리 업체 선정 입찰에서 뇌물을 주고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감리 업체 대표 김 씨와 심사위원 주 씨.

[주 씨 : (입찰 참가 업체에서 6천만 원 받은 혐의 인정하십니까?) …….]

서울중앙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감리 업체 대표인 김 씨는 2022년 6월부터 10월 사이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의 심사위원에게 2차례에 걸쳐 2천 5백만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 씨는 전직 국립대 교수이자 또 다른 심사위원으로 2020년 LH가 발주한 입찰에서 참여업체 대표로부터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부터 LH 아파트 감리 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 간 담합 혐의 등을 수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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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27일) 저녁 7시쯤 충남 홍성에 있는 철물점 야적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 장소와 주거지가 인접해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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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쯤 서울 도봉구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손님과 직원 등 4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도봉소방서·홍성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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