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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로 450여 세대 정전…고속도로 H빔 사고

<앵커>

어제(23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불이 나며 정전까지 발생해 450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파주에 있는 주택에서도 불이 나면서 주민이 화상을 입는 일이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사공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전 9시 반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있는 전선 통신선 설치 통로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오전 10시부터 아파트 17개 동 중 8개 동, 450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끊어져 주민들이 밤늦게까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원소방서 관계자 : (불이 난 곳이) 비트 점검구기 때문에 그 안으로 전원선하고 통신선들이 많이 매설돼 있어요.]

전기 공급은 오늘 새벽 2시 반쯤 복구됐습니다.

소방은 누전차단기에서 전기 합선이 일어난 거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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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 경기 파주시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나 주민 4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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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 부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의 H빔 12개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로 쏟아졌습니다.

부산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승용차 3대는 이 H빔을 피하려다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았습니다.

탑승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용차 1대는 불탔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노원소방서·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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