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새벽 경기도 성남시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부러 폐지 더미에 불을 붙인 이유가 황당한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일자리 못 구해 속상하다고 방화'입니다.
한 남성이 폐지 더미에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폐지 더미 인근 상가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지난달 성남시의 주택 상가 밀집 지역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주위 눈치를 보며 길가를 배회하다가 폐지 더미로 다가간 남성이 방화범이었습니다.
이 남성이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태연히 사라지는 모습이 근처 CCTV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조그마했던 불씨가 커지면서 순식간에 인근 상가와 자동차까지 덮쳤고, 다행히 소방대원들이 빠르게 출동해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주변 CCTV 분석과 탐문 수사에 나섰고, 4시간 만에 방화를 저지른 남성을 검거했는데요.
남성은 취업이 되지 않아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화풀이로 불을 지른다는 게 말이 되냐" "대형 참사로 이어졌으면 어쩌려고" "저런 사람은 취업해도 문제다, 시한폭탄이랑 어떻게 같이 일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