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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아파트 화재로 주민 대피…인명피해 없어

<앵커>

어제(19일) 전국 곳곳에서 화재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서울 양천구의 아파트에 불이 나 집이 모두 탔고, 경기도 이천에선 플라스틱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유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한 남성이 난간에 매달려 있습니다.

[불이야! 불이야! 어떻게 해, 저거….]

어젯밤 9시 40분쯤 양천구 신월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남성은 아랫집으로 대피했고, 집 안에 있던 여성도 구조됐습니다.

불은 신고 1시간 1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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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구치는 불길을 향해 소방차가 쉴새 없이 물을 뿌리고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35분쯤 경기 이천시 신둔면의 플라스틱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서 작업하던 직원 14명이 대피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은 한때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4시간 반 만인 새벽 2시 10분 큰 불을 잡으면서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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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와 광주공항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 소동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어젯밤 10시 기준 국내선 항공편 176편이 결항했습니다.

국내선 항공편 142편과 국제선 항공편 8편은 운항이 지연됐고 제주에서 출발한 국내선 1편은 해항했습니다.

일부 관광객들은 공항 인근 주변 숙소로 이동하거나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구름고도특보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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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낮 1시 50분쯤 광주공군 제1전투비행단 내 우체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수상한 우편물 상자가 발견돼 군 공항 주요 시설이 통제되면서 활주로를 함께 쓰는 광주공항의 민항기 결항도 이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광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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