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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음주차량 연쇄 추돌…택시기사 등 5명 부상

<앵커>

어젯(14일)밤 대전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아 5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어제저녁 일어난 산불이 5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사공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택시 뒤쪽 범퍼가 찌그려져 움푹 들어갔고, 다른 차량도 곳곳이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10시 55분쯤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등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가해 차량이 옆차로에 있던 차량 두 대를 박았고요. 그대로 앞으로 진행하면서 전방에서 신호 중인 차 후미를 파손한 거.]

음주측정 결과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9%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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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5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퇴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장비 25대와 대원 176명을 투입해 5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주거지역과는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경사가 있고 산세가 험한 7부 능선 부근에서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림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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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5분쯤 인천의 한 요양원 병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입원환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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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50분에는 부산 동래구의 14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주방과 거실을 절반 정도 태웠지만, 다른 집으로 옮겨 붙진 않았습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산림청·부산동래소방서·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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