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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KTX · SRT 역귀성 최대 30% 할인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KTX · SRT 역귀성 최대 30% 할인
설 연휴 기간 정부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와 수서고속철도 등 고속철도 역귀성 승차권을 할인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 부처와 함께 이런 방안을 중심으로 한 교통·건설·물류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통행료 면제는 9일 오전 0시부터 13일 오전 0시까지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한 경우 적용됩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별로 간식 꾸러미 할인,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운영, 휴게소 2만 원 이상 이용객 대상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합니다.

세부 계획은 휴게소별 운영 업체 협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할 예정입니다.

KTX열차

또 설 연휴 기간 KTX나 SRT를 타고 역귀성하는 경우 최대 30%를 할인합니다.

KTX에서는 4인 가족 동반석에 15% 할인도 제공합니다.

교통량 분산과 교통안전 확보 방안 등을 담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도 다음 달 6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제선 항공 운항도 늘립니다.

설 연휴 기간과 성수기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중국·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을 주당 4천600여 회로 지난해 말에 비해 약 10% 증편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 14곳이 발주한 공사 현장은 발주자가 직접 현장별 대금 지급 실태를 조사해 설 연휴 이전 조기 지급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또 설 성수품을 수송하는 화물차의 도심 통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합니다.

설 성수품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별로 '부당 운송행위 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해 화물차 운송거부 등 부당 운송행위에 적극 대처할 계획입니다.

배송물량 폭증에 대비해 분류인력 등 임시인력 6천명을 추가 투입합니다.

택배기사들이 연휴에 쉴 수 있도록 보장하고,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 설 성수품 사전주문 등을 독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을 통해 택배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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