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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서 50대 부부 숨진 채 발견…'가스 중독' 추정

<앵커>

성탄절이었던 어제(25일) 오후 서울 관악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부부가 가스에 질식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걸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민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다세대주택 현관 주변에 경찰통제선이 쳐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이 주택 2층에 사는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민 : 경찰(차)들이 한 몇 대가 와서 막 왔다 갔다 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본 것 같아요. 누가 돌아가셨다? 죽었다? 이 정도만 알고 있어요.]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과 거실에서 숨진 부부를 발견했는데, 외부의 침입 흔적은 확인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출동 당시 주방 가스 밸브가 열려있던 점 등을 토대로 가스 질식 가능성을 포함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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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면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인천 남동구에 있는 남촌동의 한 생활용품기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2천여 제곱미터의 공장 4개 동이 전소되면서 한때 관할 소방서 모든 인력이 동원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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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휴게소 근처에서 관광버스 1대와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0대 여성 A 씨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다 뒤따르던 버스와 부딪히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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