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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찜질방 건물 전소…춘천에선 원룸 화재로 1명 사망

<앵커>

추운 날씨 속에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원룸에서 난 불로 60대 1명이 숨졌고, 평창에서는 찜질방으로 쓰는 건물 1채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칠흑 같은 어둠 속 시뻘건 불꽃이 넘실거리고 연기가 솟구칩니다.

소방대원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어젯(18일)밤 9시 10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한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10여 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2시간 4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식당인데 옆에 찜질방으로 쓰시는 건물이 있어서 거기서 불이 났어요. 장작 같은 게 많이 있어서 좀 정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1동이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6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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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쯤 강원 춘천시 후평동에 있는 원룸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68살 남성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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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레일러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부산-대구고속도로 밀양대교에서 40대 A 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앞서 가던 화물차, 승용차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2명도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고는 아니라면서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송영훈·평창소방서·춘천소방서·밀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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