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알아볼 줄 알았지."
성형수술로 얼굴까지 바꿔가며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태국 국적의 불법 체류자가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다른 태국인 불법 체류자로부터 A 씨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추적을 이어오다 지난 19일, 충북 진천군에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또, A 씨의 차량과 주거지에 있던 합성 마약 야바 20정과 흡입 기구 등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A 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강남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인상착의는 다소 달라졌지만 해경은 CCTV 영상을 토대로 한 동선 추적을 통해 A 씨의 신원을 확인해서 체포했습니다.
(화면 제공 : 평택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