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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서명…한 달 만에 50만 돌파

<앵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이 한 달여 만에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경주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와 경북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정석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의 대표적인 핫 플레이스인 황리단길.

관광객들이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듣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합니다.

[김현근/대구시 유천동 : 제가 대구에 거주하고 경주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고 하니까 황리단길 오는 길에 이 서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원은 지금까지 54만 7천644명.

지난달 7일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나선 지 한 달여 만에 50만 명을 돌파한 겁니다.

경주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 도내 지자체와 기관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인구가 24만 8천여 명인 경주는 시민 15만 명 이상이 서명할 정도로 유치 열기가 뜨겁습니다.

또 경산시는 4만 9천여 명, 구미시 1만 6천여 명, 영천시에서도 1만 2천여 명 등 경북 도내 21개 시군이 APEC 경주 유치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지원/경주 유치 서명운동 자원봉사자 : 하루에 많이 서명받았을 때는 4백 명 정도, 상가나 음식점이든 가면 다들 흔쾌히 (서명) 해주셨어요. 또 이게 좋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보람있게 사인(서명)받으러 다니고 있어요.]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이달까지 집중 서명운동 기간을 운영하고 조기에 100만 명을 돌파해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위원회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김재훈/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 :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경주시민·도민을 포함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성공 유치를 위한 모두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다음 달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 전성현 TBC)

TBC 장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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