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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인천 검단 외벽 철근 누락…국토부 "일제 점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골조 등 시공 과정에 있는 공공주택에 대해서 일제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원 장관은 'LH 외벽 철근 누락 긴급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는데, 이날 회의는 어제(25일) 인천 검단에서 LH가 건설 중인 공공분양 아파트 건물의 외벽 철근이 대량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뒤 급하게 소집됐습니다.

철근이 누락된 지점은 이 단지의 전체 13개 동 가운데 4개 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입니다.

누락된 철근은 원래 들어가야 하는 양의 70%나 됩니다.

특히 LH는 이를 지난 6월 말 인지하고도 입주 예정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보강 공사를 진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 손승욱 / 영상취재 : 박영일 / 영상편집 : 박춘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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