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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리투아니아 도착…우크라 재건 동참 논의

<앵커>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순방을 위해 유럽으로 향한 윤석열 대통령이 동유럽 국가 리투아니아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유럽 10여 개국 정상을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1일) 새벽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의 기간, 10여 개국 정상과 만나 북핵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김은혜/홍보수석 : 대한민국과 나토는 사이버, 신흥 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 협력 문서를 체결할 것입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양국 정상의 직접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국에 앞서 윤 대통령은 외신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달 초 파괴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 복구에 한국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리적인 복구나, 재건 직접 참여가 아닌 이재민 지원에 재정적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유엔과 국제 적십자위원회를 통해 현금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3억 원을 내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지뢰제거 장비와 구급차 같은 인도적 물품을 주로 제공해 왔는데, 두 번째 방문지인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 동참을 위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나토 회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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