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의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9일) 오전 11시 반쯤 전북 남원시의 한 식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6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공장 내부에 비닐 등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 작업이 22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잔불을 모두 끄기 위해 건물 잔해를 샅샅이 수색해야 하는 만큼 완전 진화까지는 앞으로도 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