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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본회의장 '기립박수' 끌어낸 김예지 의원의 대정부질문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안내견 조이와 함께 대정부질문에 나섭니다.

고성이 오가던 본회의장에서 김 의원에 대한 응원이 나옵니다.

[잘한다, 김예지! 김예지 화이팅!]

김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이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질문하겠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법무장관을 상대로 장애인 정책과 관련한 대정부질문을 진행했습니다.

[김예지/국민의힘 의원 : 장애계가 요구하는 예산 증액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윤석열 정부의 약자 복지의 핵심인 장애인 정책을 살펴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한덕수/국무총리 : 네, 장애인 예산을 최대한 확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김예지/국민의힘 의원 : (장애인만이 아닌) 모두를 위한 예산으로 생각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고요.]

김 의원의 차분하고 진솔한 질의에 마무리 발언이 끝나자 본회의장에서는 기립박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예지/국민의힘 의원 :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성장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코이의 법칙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작은 어항 속에서는 10cm를 넘지 않지만 수족관에서는 30cm까지 그리고 강물에서는 1m가 넘게 자라나는 그런 고기입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기회와 가능성 그렇게 성장을 가로막는 다양한 어항과 수족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어항과 수족관을 깨고 국민이 기회의 균등 속에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강물이 되어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저 또한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분들을 대변하는 공복으로서 모든 국민이 당당한 주권자가 될 수 있도록 진정한 여러분의 힘, 곧 국민의 힘 김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답변해주신 국무위원 여러분, 감사드리고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재 : 민경호, 영상편집 : 이승열,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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