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서울 시내 소아청소년과의원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았는데 반면에 77%나 늘어난 병원도 있었습니다.
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저출생 영향 등으로 소아청소년과는 2017년보다 12.5% 감소했습니다.
개인병원 진료과목 20개 중 영상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두 곳만이 5년 전보다 줄어들었는데요.
반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진료과목은 정신건강의학과로 같은 기간 무려 77%나 늘었습니다.
이어 마취통증의학과, 흉부외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신의학과의 증가세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비롯해 청년층에서 나타나는 취업 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자료 : 서울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