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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들이닥쳐 흉기 난동…필사 저항한 점주가 제압

"'음주 소란' 지적하자 흉기 준비해 범행"

<앵커>

술에 취한 채 슈퍼마켓에 들어가 흉기를 갖고 난동을 부리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0대 여성 주인이 격렬한 몸싸움 끝에 흉기를 빼앗고 이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점포 안으로 걸어 들어온 한 남성.

갑자기 품 안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여성 점주를 위협합니다.

격렬한 몸싸움 끝에 점주가 흉기를 빼앗자, 준비해간 또 다른 흉기를 쥐고 다시 달려듭니다.

어제(6일) 저녁 8시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6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경찰 도착 전 점주가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흉기를 빼앗았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앞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채 가게 앞에서 소란을 피웠고, 점주가 이를 지적하자 흉기를 준비한 뒤 다시 찾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점주 : '아까 왜 그랬어, 그냥 죽여버릴 거야' (그러더라고요.) 장갑을 꼈으니까 진짜 다행이지. 너무나도 무섭고 심장 떨리고….]

특수협박 혐의로 남성을 입건한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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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은행 지점에 승용차 1대가 돌진했습니다.

휴일이라 은행이 문을 열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유리문과 현금인출기 등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50대 여성 운전자는 사고 당시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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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 40분쯤, 충북 옥천군 금강변에서 야영객 11명이 집중 호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는 인근의 민간 보트를 동원해 야영객들을 구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충북 옥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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