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송기헌(강원 원주을)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신임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송 의원은 지난 대통령선거 후보 당내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원해 박광온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친낙(친이낙연)계로 분류됩니다.
검찰 출신으로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최고위 등 지도부가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강한 상황에서 비명계 원내수석을 임명해 균형을 맞추고자 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송 의원은 원내 운영을 맡게 됩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책 분야를 담당할 원내 수석을 별도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홍근 전 원내대표도 취임과 함께 진성준 의원을 원내 운영 수석에, 박찬대 의원을 원내 정책 수석으로 각각 임명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 대변인으로는 초선의 김한규(제주 제주을),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의원을 선임했고, 경제 담당 대변인으로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사장 출신으로 역시 초선인 홍성국(세종갑)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는 초선의 민병덕(경기 안양동안갑)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사진=원주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