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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서 주택 화재로 지체장애 여성 숨져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젯(18일)밤 전남 담양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혼자 있던 40대 장애인 여성이 숨졌습니다. 충북 괴산에서는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목조 주택에서 불길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전남 담양군 대덕면의 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성은 지체장애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화재 발생 당시 평소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혼자 집에 남겨진 상황이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 (CCTV를 보면) 안방에서 나와서 마루를 통해서 연탄 보일러실로 들어갔는데… 연탄을 교체하다 그러지 않았을까 지금 현재는 추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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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로 뒤덮인 승용차와 버스에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전북 부안군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길가에 서 있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용차와 버스 일부가 타서 소방서 추산 약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며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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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반쯤 충북 괴산읍에 있는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3층에서 심정지 상태인 60대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다른 주민 1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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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반쯤에는 강원 고성군 화암사 경내에 있는 정자에서 불이 났습니다.

통일 신라 때 지어진 화암사는 문화재로 등록된 사찰이지만, 불타버린 정자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화암사 측은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영상제공 : 전남 담양소방서·충북 괴산소방서·전북 부안소방서·강원 고성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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