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일)밤 경부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아 1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승용차가 갑자기 건물로 돌진해 60대 운전자와 길을 지나던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견인 차량이 뒤집힌 승용차를 끌어당겨 원래대로 돌려놓습니다.
차량 앞 범퍼는 떨어져 나가 안쪽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대전 신탄진나들목 3km 전방에서 승용차 1대가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들이받은 승용차는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 옆 차선을 지나던 화물차와 다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앞서가던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사고를 낸 50대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
어제 오후 4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면서 행인을 친 뒤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와 80대 여성 보행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8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철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점포 밖에 쌓아둔 폐자재 더미가 불타면서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면 제공 : 시청자 권혁진·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