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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활도로 중 24%는 폭 4m 미만…강북 비율 높았다

폭이 4m도 되지 않는 좁은 도로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이번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었던 것이죠.

이런 좁은 도로가 서울 곳곳에 적지 않다고 한 기사에서는 지적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곳은 폭이 3.2m의 좁고 비탈진 골목이었습니다.

서울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9년 기준 서울의 생활도로 가운데 소방도로에 미달하는 폭 4m 미만 비율은 24%에 달했습니다.

또 폭이 12m 미만으로 좁고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가 서울시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종로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등 강북 지역에서의 좁은 도로 비율은 더 높았습니다.

시민들도 위험성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연구원이 지난해 3월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3분의 1이 생활도로에 대해 위험한 편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들은 특히 교통사고, 그리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점을 걱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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