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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 금지' 선언한 나이키…판매 제한, 주문 취소한다

'리셀 금지' 선언한 나이키…판매 제한, 주문 취소한다
한정판 등 구하기 어려운 물건을 사서 되파는 이른바 리셀 시장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샤넬과 에르메스에 이어 나이키도 리셀 금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나이키코리아는 지난달부터 리셀 목적의 구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이용약관에 추가했습니다.

나이키는 리셀 목적의 구매로 밝혀지면 판매 제한과 주문 취소, 계정 정지 등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정판 제품의 추첨에 당첨된 뒤 웃돈을 붙여 바로 재판매하는 업자 등이 주 대상입니다.

에르메스 코리아도 최근 거래 약관에 재판매 관여 금지 조항을 포함하면서 재판매자 또는 이들을 대리한 중개인에게는 판매되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샤넬도 리셀을 막기 위해 제품을 구매하거나 A/S를 받을 때 신분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 간 거래인 리셀 판매를 막을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이런 조치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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