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과 금융지원 안내를 사칭한 문자사기와 지인의 명절 인사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택배 조회와 명절 인사, 그리고 승차권 증정 등 지인 사칭 문자에 포함된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나 전화번호는 클릭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나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 등 공공서비스로 위장한 경우도 있다면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 그리고 신분증 정보 등은 절대 알려주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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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신생아를 버린 20대 남녀 A 씨와 B 씨가 범행 이틀 만에 검거됐습니다.
동거하고 있던 두 사람은 지난 29일 경남 창원시의 자택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택시를 타고 부산으로 가 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아기는 담요에 쌓여 종이가방 속에 있었으며 탯줄까지 달려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경찰에서 경제적 문제로 아이를 양육할 자신이 없어 보육원 근처에 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고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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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해양경찰청은 중국 국적의 49살 A 씨와 러시아 국적 38살 B 씨 등 해외 도피 피의자 2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강원도 동해항을 잇는 여객선을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 국내에서 러시아산 킹크랩을 싸게 납품하겠다고 속여 수산물 수입업자들로부터 45만 달러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함께 송환된 B 씨는 지난 2019년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한 화물선의 탱크 온도 상승 등을 확인하지 않아 선박 폭발 사고를 일으켜 선원 등 250명을 다치게 하고 700억 원어치의 재산 피해를 나게 했습니다.
(자료제공 :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