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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에…서울 결식아동 급식 단가 8천 원으로 인상

<앵커>

이달부터 서울 지역 결식아동 급식 단가가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1천 원 인상됩니다. 서울 시민의 전기 승용차 수요를 반영해서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 가운데, 전기 승용차 물량도 더 늘어납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이달부터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최근 치솟는 외식 물가를 반영한 겁니다.

기존 서울시 결식아동 급식 단가는 보건복지부 아동 급식 지원 단가 권고 금액과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 상승하는 서울지역 외식 물가에 아이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에는 금액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시는 추가경정예산에 결식아동 급식 단가 인상분 12억 7천만 원을 반영해 이번 달부터 바로 급식 단가를 인상했습니다.

서울 시내 결식 우려 아동은 모두 3만여 명으로, 아동 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상된 급식 지원 단가는 해당 급식 지원 방식에 모두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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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전기차 1만 278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하반기 전기차 민간 공고물량은 8천410대, 대중교통 보급물량은 1천800대입니다.

시는 상반기 6천300대에서 하반기에는 7천 대로 전기 승용차 보급물량을 늘렸는데, 시민들의 전기 승용차 수요가 큰 것을 반영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최대 900만 원, 전기 화물차는 900만 원에서 최대 2천628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전기차 비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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