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자매와 그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새벽 1시 20분쯤 세종시 한 아파트 1층 상가 지붕에서 자매 사이인 30대,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 안에는 자매 중 동생의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숨져 있었습니다.
집 안에서는 자매가 각각 쓴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집에는 다른 가족 없이 자매와 자녀 2명 등 4명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매가 자녀들을 숨지게 하고 아파트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 비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녀 2명의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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