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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 경주 등 노후산단, 첨단 스마트 산단으로 탈바꿈

<앵커>

포항과 경주, 영천의 노후산단이 스마트산단으로 바뀌고요. 제조업 경쟁력도 높아집니다. 일자리도 2천 개나 창출되는데요. 경북도와 지자체는 30개 사업을 마련하고 내년도 국비예산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석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은 지 수십 년이 된 경북 도내 산업단지가 새롭게 변신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포항 국가산단과 철강산단, 경주 외동산단, 영천 첨단부품소재산단이 정부의 노후산단 대개조 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 3년 동안 국비 3천105억 원을 비롯해 5천887억 원이 투자됩니다.

청정금속소재 산업화와 스마트 제조혁신, 탈탄소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30개 세부사업을 만들었습니다.

포항은 청정금속소재를 기반으로 신산업 거점산단으로 도약하고 경주는 미래형 모빌리티 전진기지 그리고 영천은 내연기관 차부품산업에서 차세대 그린부품소재 연구개발 중심지로 탈바꿈합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산단이) 50년 내지 60년이 다 돼가기 때문에 산업단지 전체의 노후화된 것을 다 바꿔서 IoT를 적용을 한다든지, 여러 가지 스마트적인 그런 부분을 함께 바꿔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개별 공장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단지의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산단의) 환경개선도 하고 또 근본적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변화에 발맞춰서 외동 산단의 성격자체를 첨단산업단지로 바꾸는 그런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지역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와 다변화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도 2천 개를 창출합니다.

또 첨단 스마트팩토리 100개를 보급하고 온실가스도 10% 줄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산단의) 탈탄소 문제뿐만 아니고 자동차부품단지가 많은데 이것이 자율주행차나 전기차가 되면은 부품단지가 많이 바뀌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새롭게, 시대에 맞게 바꾸는 그런 작업을 합니다. 공단을 새롭게 리모델링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경북도와 해당 지자체는 다음 달 정부 부처에 관련 예산을 신청하고 국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국비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포항-경주-영천을 잇는 동해안권 산업벨트가 노후산단 대개조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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