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청주의 한 도로에서 경찰차와 부딪힌 SUV가 전복되면서 운전자와 행인이 숨지고 차에 타고 있던 18개월 아기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당진에선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충격을 받아 찌그러진 차량이 도로 한복판에 뒤집어져 있고, 주위엔 파편 조각이 가득합니다.
어젯밤(11일) 9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도로에서 SUV가 경찰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이 인도 쪽으로 전복되면서 운전자 41살 여성 A 씨와 보행자 B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과 SUV 안에 있던 18개월 아기도 다쳤는데, 큰 부상은 아닌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맞은 편에서 오던 SUV가 멈춰 있던 경찰차에 부딪힌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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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1일) 9시 40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의 한 교차로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1살 남성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택시 기사와 승객 등 2명은 경상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교차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 쪽으로 향하면서 직진하던 택시와 부딪힌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청주서부소방서,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