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8일)은 경기도 광주시가 치매 가족을 위해 '치유 농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탐스럽게 달린 방울토마토를 어르신들이 부지런히 땁니다.
농업 체험을 통해 마음 건강을 찾아주는 치유 농업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가벼운 치매를 앓고 있는 참가자들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광주시 농촌 치유 프로그램 참가자 : (농사지은 지) 20년이 넘었는데 처음으로 이걸 따보니까 제가 농사지을 때 하는 것 같이 그렇게 마음이 흐뭇하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광주 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올해 농촌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모두 8주 프로그램으로 주제는 '기억 속 산책'입니다.
농작물 수확과 동물과 식물 체험 등의 다채로운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심신 회복을 돕습니다.
[황자윤/광주시 치매 안심센터 : 코로나로 인해서 외출에 제한이 많이 생기면서 마음속에 우울함 같은 것이 많이 쌓였을 텐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런 우울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어 이런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도농 복합도시인 광주시에는 치유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좋은 12개의 큰 체험 농장이 있습니다.
[목정균 과장/광주시 농업기술센터 : 사람들이 와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고, 또 심적으로 불안해하는 그런 분들을 치유하는 농업을 지금 우리 광주시는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사회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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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으로 추진한 스마트 버스 정류장, 스마트 횡단보도, 자율 항행 드론 시스템의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시는 올해에는 스마트 교통, 안전과 복지, 환경과 행정 문화 등의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