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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엿새 만에 봉합…공세 고삐 '바짝'

<앵커>

민주당은 공동비대위원장 2명이 오늘(30일) 손을 맞잡았습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지난주 당 쇄신 의지를 밝히면서 불거졌던 내부 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입니다. 당 지도부는 부산과 강원에서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갈등의 축이었던 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두 공동비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이재명 캠프에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박 위원장이 '586 용퇴론'과 '당 쇄신론'을 꺼내 들며 윤 위원장과 맞선 지 엿새만입니다.

중재자로 나선 이재명 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제안한 폭력적 팬덤과 결별 등 다섯 가지 쇄신안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만족하실 때까지 혁신 또 혁신하겠습니다.]

이어 윤 위원장은 강원에서, 박 위원장은 부산에서 각각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최소한의 균형과 안정을 선택해달라며 지지층에 본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격전지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의 고삐도 바짝 죄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배우자 명의 서울 대치동 건물 가액과 증권 등 16억여 원을 축소 신고 내지는 누락했다는 중앙선관위 결정을 근거로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백혜련/김동연 캠프 수석대변인 : 고의를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은, 3년간 재산 신고를 똑같이 했습니다. 공시지가 매년 바뀌지 않습니까.]

김은혜 후보 측은 "실무자의 일부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의당은 공단이 많은 인천 남동구와 서울 구로구를 찾아 "다당제를 실현할 수 있는 당은 이제 정의당 하나만 남았다"며 기호 3번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양두원,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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