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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디스커버리 장하원 대표 구속영장 신청

환매 중단으로 거액의 소비자 피해를 가져온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사 장하원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사 사무실과 펀드 판매사인 은행들을 압수 수색한 결과, 장 대표의 친형인 장하성 주중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해당 펀드에 거액을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두 사람이 펀드 가입이나 환매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와 다른 대우를 받아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지난 2019년 4월, 환매를 중단하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2천500억 원이 넘는 투자금 손실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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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이 횡령 금액의 반이 넘는 318억 원을 선물 옵션 상품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또 횡령액 가운데 일부가 해외로 송금된 부분을 확인했고, 본인과 가족 이름의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이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횡령 시점이 오래됐다 보니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끝까지 추적해 최대한 회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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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근처에 건설된 아파트들이 입주 움직임을 보이자 문화재청이 오늘(9일) 행정협의 조정위원회에 행정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문화재청은 건설사들이 주민 입주를 위한 사용검사 움직임을 보이자 인천 서구에 사용검사를 보류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받자 조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서 검단신도시 3천4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44개 동 가운데 19개 동의 공사를 중지하라고 명령했지만 법원이 건설사들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공사는 재개됐고,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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