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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 위해 권리당원 모집' 안승남 구리시장 측근 4명 검찰 송치

'특정인 위해 권리당원 모집' 안승남 구리시장 측근 4명 검찰 송치
안승남 구리시장 측근들이 이번 6·1 지방선거 민주당 내 경선을 위해 약 2년 전부터 권리당원을 모집해 온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북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리시장 측근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안승남 시장의 재선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주변인들을 상대로 민주당 권리당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관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구리농수산물공사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 당세 확장이 아닌 안승남 구리시장을 위해 권리당원을 모집한 것으로 보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들이 주변인 상대로 가입시킨 권리당원은 수십 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들 측근 4명이 안승남 구리시장의 지시를 받고 당원을 모집했다는 정황이나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안승남 구리시장은 증거불충분으로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2일) 경기도 기초단체장 3차 공천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구리시장 공천 결과는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구리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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