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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논란' 슈 "도박은 실수 아닌 잘못…근절 운동 앞장설 것"

슈 도박센터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S.E.S 멤버 슈가 과거의 상습도박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하며 다짐의 글을 남겼습니다.

오늘(14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도박 문제 관리 센터에 방문한 사진과 함께 "#도박문제예방캠페인 #배움 #반성 #희망"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슈는 "지난날 도박에 빠져 제 인생은 물론 가족과 주변인들의 인생까지도 송두리째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로 글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이후 여러분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찬찬히 다 읽어봤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대로 지난 저의 잘못된 행동을 질타하는 분들께도 이는 실수가 아닌 도박이라는 명백한 잘못이라는 점 인정합니다.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슈는 본인의 잘못으로 상처받고 분노를 느꼈을 분들께 평생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책임을 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슈 도박센터

또한 그는 '스타다큐 마이웨이' 촬영 때 방문했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언급하며 "도박 문제 관련된 캠페인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제가 먼저 앞장서서 도박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려야겠다는 마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슈는 "어제(13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다시 방문해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에 대해 상의하고 왔다"며 자기 경험을 통해 도박 문제의 심각성과 '도박OUT'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잘못된 행동을 책임지기 위해, 숨기보다는 전면에 나서 도박 근절과 예방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것 같다"고 덧붙이며 "저를 향한 응원과 격려, 비판과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사죄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슈 도박센터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원 규모의 상습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고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4년간 자숙의 시간을 갖고 지난 10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그냥 숨 쉬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숨 쉬는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다. 내가 너무 싫었으니까"며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사진= 슈 인스타그램,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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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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