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왕자'로 잘 알려진 방송인이죠, 조나단이 과거 지하철에서 공황 상태에 빠진 시민을 도왔다는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최근 한 누리꾼이 지난해 11월,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조나단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지하철에서 공황장애가 왔었는데, 과호흡 때문에 119가 올 때까지 역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조나단이 물을 가져다주고 천천히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타야 할 열차를 몇 번이나 보냈는데도 미안하다고 하는 자신을 오히려 괜찮다고 다독여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일각에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해당 누리꾼은 '아파서 기억이 뚜렷하진 않지만 2020년 11월 21일 신논현역 또는 노량진역 CCTV를 돌려보라'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조나단은 콩고 출신 난민으로 지난 2008년 한국에 정착했는데요, 아버지가 콩고 한 부족 국가 왕족이라 '콩고 왕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규선 인스타그램·조나단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