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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맞아야 '백신 접종 완료'로 정의 바뀌어"

"3번 맞아야 '백신 접종 완료'로 정의 바뀌어"
백신 접종도 3번은 맞아야 완료됐다고 보는 인식이 대세가 됐다고 미 CNN 방송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선진국에서도 델타 변이 확산세로 이전까지 백신을 2번 맞으면 접종 완료라는 게 대세였지만 이제는 추가 접종까지 3번을 채워야 한다는 기준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추가접종까지 3번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렇게 되면 모든 면에서 여러분의 일상이 손쉬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지난 9일 "65세 이상 성인은 모두 12월 15일까지 추가 접종을 해야 백신 패스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2번째 접종한 지 9개월이 지나면 접종 완료 지위를 박탈하는 방식으로 추가 접종을 유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런 분위기에 대해 보건 전문가들은 부국과 빈국 간 백신 격차에 더 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서 맞는 하루치 추가접종이 저소득국에서 맞는 첫 번째 주사의 6배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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