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억' 소리 나는 경매품입니다.
지난 2000년에 개봉했던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주연 톰 행크스가 무인도에 남겨졌을 때 유일한 친구가 돼 준 배구공 '윌슨'이 경매에서 3억 6천여 만 원에 팔렸습니다.
비행기 사고로 힘겨운 생존 투쟁을 하게 된 주인공이 미치지 않기 위해 사람 얼굴처럼 만든 가상의 친구인데요.
낙찰 예상가보다 4배에서 6배 정도 높은 금액에 낙찰됐습니다.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의 첫 작품인 '애플 원 컴퓨터'는 약 4억 7천만 원에 팔렸는데요, 잡스와 워즈니악이 1976년 제작해 대당 666.66달러에 팔았던 200대의 애플 원 중 하나로, 여전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희귀품입니다.
첫 주인이었던 캘리포니아의 한 대학교수가 제자에게 넘겨줬고 그 학생이 44년간 소장하다가 이번에 경매에 내놨습니다.
누리꾼들은 "잡스의 첫 컴퓨터가 여전히 작동한다니~ 실제로 보면 가슴 뛸 것 같아요.", "추억의 윌슨! 배구공 때문에 오열한 건 처음이었는데.. 내가 갖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