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선수가 한국 테니스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남자 프로 테니스 ATP 대회를 제패했습니다.
세계랭킹 82위 권순우는 65위인 호주의 더크워스와 아스타나 오픈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6:3까지 뒤져 세트 포인트에 몰렸는데, 여기서 기적처럼 5포인트를 내리 따내면서 1세트를 잡았습니다.
권순우는 급격하게 흔들린 더크워스를 2세트에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두고 코트에 드러누웠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2003년 이형택 이후 18년 8개월 만에 ATP 투어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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