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가능성에 의문을 드러냈던 일본이 타이완의 참가 신청은 환영했습니다.
타이완은 CPTPP 참가 협상 때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일본과 협의할 뜻을 표명했으며, 양측이 '거래'하는 모양새로 합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타이완의 CPTPP 참가 신청에 관해 "협정상 신규 가맹 대상은 국가 또는 독립 관세 지역이라고 규정돼 있다"며, "타이완의 CPTPP 가입은 협정상 가능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24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가토는 타이완의 참가 신청을 환영한다면서 "높은 수준의 규칙 만들기를 제대로 충족할 용의가 있는지 어떤지 확실히 잘 살펴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타이완이 "기본적인 가치관을 공유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타이완의 참가 신청이 "일본으로서 환영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응은 중국이 참가 신청했을 때의 반응과는 대조적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현지 시간 22일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타이완이 이번에 가입 신청을 한 것을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우선 환영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CPTPP 가입을 신청한 다음 날인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는 환영한다는 뜻을 표명하는 대신 "높은 수준(의 기준)을 충족할 용의가 있는지를 우선 제대로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참가국과 잘 상담하면서 전략적 관점에 입각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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