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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암 투병 소녀 만나 "건강하고 씩씩해라" 격려

타이거 우즈(왼쪽)와 루나 페로네 (사진=페로네 소셜 미디어 사진,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암 투병 중인 10세 소녀를 만나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격려했습니다.

골수암을 앓고 있는 올해 10살 루나 페로네라는 어린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즈를 만난 소감을 밝혔습니다.

페로네는 "주말에 축구장에서 우즈와 마주쳤고, 잠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며 "그는 내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말해줬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진에서 우즈는 목발을 짚고 있습니다.

우즈는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수술을 받고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재활과 치료를 이어가는 우즈는 지난달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최근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습니다.

우즈가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사진. (사진=우즈 소셜 미디어 사진, 연합뉴스)

지난달에는 반려견과 함께 있는 사진과 아들 찰리의 대회장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번 사진은 4월과 비교해 오른쪽 다리의 보호대가 한결 완화된 모습입니다.

페로네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며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제 삶의 목표이기도 하다"며 "어떤 어려움도 당신은 이겨낼 수 있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페로네의 소셜 미디어 사진과 글을 공유하며 우즈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페로네는 어린 나이에 암 투병 중이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소녀로 소셜 미디어에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사진=페로네, 우즈 소셜 미디어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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