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또 성의식 논란? 이경영 19금 폭탄주 장면 흉내로 '눈살'

방송인 김민아가 또 다시 성의식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엔 영화 '내부자들' 속 이경영의 19금 장면을 흉내내 질타를 받고 있다.

김민아는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의 콘텐츠 영상 '우리는 오늘에서야 서로에 대해 알았습니다'에 출연했다. 김민아는 가수 유키카와 각자 써온 이력서를 토대로 면접을 진행, 서로의 예능감을 평가했다.

취미, 특기를 설명하던 김민아는 최화정 성대모사에 실패한 후 "이거는 말 안 해도 돼요. 말을 못 하니까"라며 몸으로 흉내낼 수 있는 것을 선보였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으로 여러개의 잔을 놓는 시늉을 한 후 허리를 흔들어 반동시키는 동작을 취했다. 이후 '세상에'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유키카도 일본의 짱구를 흉내내겠다면서 "코끼리"라며 허리를 움직였다. 두 사람은 일어서 함께 허리를 움직이는 행동을 했고, 제작진은 "더러워서 모자이크 처리한다"라며 자체 편집했다.

이 영상에서 김민아가 선보인 행동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설명되지는 않았지만, 영화 '내부자들'에서 국회의원 장필우(이경영)가 전라의 상태에서 폭탄주를 만든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민아의 행동은 웃음을 주기 위한 영화 장면 패러디였지만,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김민아가 지난해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으로 사과하고 자숙했던 터라, 그가 또 다시 성을 주제로 웃음을 유발하려 한 건 선을 넘은 경솔한 행동이라는 질타가 터져 나왔다.

[사진='왜냐면하우스' 영상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