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 전국 영하권 서울 -6.4℃…낮 동안 짧고 강한 눈, 서울 1∼3cm

전국 대부분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찬 바람이 불면서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 10도 이상 낮은 영하 6.4도까지 떨어졌고, 대전은 영하 4.2도, 대구 영하 2.2도, 광주도 영하 1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전국의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찬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은 상탭니다.

낮 최고 기온도 서울이 영하 1도에 머무는 등 낮 동안에도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7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철원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흐리고 중부와 호남, 영남 곳곳에 낮 한때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적설은 경기남부와 충청, 울릉도, 독도는 2~7cm,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호남, 영남, 제주도산지는 1~3cm가량 되겠습니다.

경기남부와 일부 충청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호남서부와 충남서해안, 제주도산지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최고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현재 해안과 강원산지, 일부 영남내륙과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동해상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