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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01명, 이틀째 400명대 초반…사망 16명↑

신규 확진 401명, 이틀째 400명대 초반…사망 16명↑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오늘(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연일 1천 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 최근 300명대까지 내려왔다가 400명대로 소폭 증가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3차 대유행'은 완만한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요양원·교회·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사람 간 접촉을 통한 감염도 증가하고 있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를 더 떨어뜨리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조치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고, 다음 달부터는 곧바로 2주간 설연휴 특별방역대책(2.1∼14)을 이어갑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1명 늘어 누적 7만 3천9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404명)보다 3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 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380명, 해외 유입이 21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33명, 서울 12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77명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19명, 경남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북 8명, 대구·충북 각 7명, 강원 6명, 광주·제주 각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가 787명으로 늘었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과 안성시 병원 관련해선 22명이 추가돼 총 45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경기 김포시 주간보호센터(누적 16명), 용인시 요양원 2번 사례(11명), 수원시 교회 3번 사례(13명), 충남 서천군 교회(7명), 세종시 음악학원(11명) 관련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어제(31명)보다 10명 적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서울(3명), 강원(2명), 인천·광주·울산·경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38명, 서울 125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86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16명 늘어 누적 1천316명이 됐습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6명 줄어 총 31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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