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추가 100만도즈'…영국, 280여 지역병원서 백신 접종 확대

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영국이 다음 주부터 접종 장소를 대거 확대합니다.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다음 주부터 280 지역보건의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영국은 어제 세계 최초로 잉글랜드 지역 50곳을 포함한 전국 거점병원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영국은 연내 화이자 백신 400만 도즈(200만명분)를 확보할 예정인데, 처음 운송된 80만 도즈가 첫 접종에 사용됐습니다.

영국은 다음 주 120만∼160만 도즈가 도착하고, 그다음 주에 400만 도즈의 나머지 물량이 배송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거점병원은 물론 다음 주부터는 전국 280여 지역보건의에서도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영국의 보건의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경증이나 만성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곳입니다.

거의 모든 동네마다 지역보건의가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