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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투 트래블' 이후 코로나 확진 2.4배로 늘어

일본 '고투 트래블' 이후 코로나 확진 2.4배로 늘어
일본 정부가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고투 트래블 운동을 시작한 뒤에 코로나 감염자가 2.4배 늘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달 22일 일본 국내 여행을 갈 경우에 1박 기준 최대 2만 엔 우리돈 22만 원을 보조해주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사히는 이 사업이 시작되기 전인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본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546명이었다고 짚었습니다.

도쿄가 232명이었지만 다른 지자체들은 100명 미만이었고 8개 지자체는 확진자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확진자가 1천305명으로 늘었고 도쿄를 빼고도 지자체 3곳에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오키나와는 코투 트래블 전에 일주일 동안 하루에 1명 정도가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일주일은 하루 58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사히는 정부가 고투 트래블을 추진하고 우리의 추석 격인 양력 8월 15일 오봉 연휴에 여행이나 귀성이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 사람들이 오가는 상황에서 감염을 막기는 어렵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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