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사무국이 올해 시행하는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와 더블헤더 시행 세칙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는 정식 경기 요건(5회) 성립 이전 우천 등의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면 노게임으로 선언하지 않고 다음날 중단된 그 상태로 이어서 경기하는 것을 뜻합니다.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는 혹서기(7∼8월)를 제외한 5∼6월, 9∼10월 경기 3연전 중 1∼2차전(화∼수요일,금∼토요일)과 2연전 첫 경기(화요일, 목요일, 토요일)를 대상으로, 다음날 같은 대진으로 더블헤더를 편성할 수 있을 때 적용합니다.
다음날 경기가 같은 대진이 아니거나 이미 그 주에 더블헤더가 편성된 경우, 해당 경기는 노게임으로 선언된 뒤 나중에 다시 편성됩니다.
서스펜디드 경기와 기존 편성된 경기 중 한 경기만 취소될 경우 먼저 1차전이 취소되고 2차전만 열리면 1차전은 노게임으로 처리해 나중에 다시 정식 경기로 개최합니다.
1차전이 취소되고, 2차전이 경기 중 중단되면 1차전은 노게임이 돼 나중에 다시 치르고 2차전을 다음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합니다.
1차전이 열리고, 2차전이 취소되면 2차전은 다음날 더블헤더로 열립니다.
KBO 사무국은 또 서스펜디드 경기를 포함한 더블헤더가 모두 취소되면 다음날 그대로 더블헤더로 진행하고, 3연전 또는 2연전 시리즈 중 못 치른 경기를 추후 재편성할 방침입니다.
서스펜디드 경기를 아우른 더블헤더는 9이닝 경기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