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잠정 투표율이 66.2%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2년 총선 당시 71.9%를 기록한 이래 28년 만에 그 뒤를 잇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인 58%를 8.2%p 넘어선 수치이기도 합니다.
최종 투표율은 전국 개표 마감 이후 확정됩니다.
오늘 오전 6시에 시작된 이번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 399만 4천 247명 중 2천 912만 8천 40명이 참여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이 68.6%로 가장 높고 충남이 62.4%로 가장 낮습니다.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됐는데,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내일 새벽 2시쯤 가려지고 4시쯤 개표가 마무리될 걸로 보입니다.
비례대표의 경우 투표용지가 48.1cm로 길어져 투표지 분류기를 쓸 수 없어 개표원들이 손으로 분류해야 해 내일 아침이 돼야 개표가 끝날 걸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