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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코로나19 재확진자 첫 발생…김해 20대 여성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완치됐다가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재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도는 오늘(1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도내 15번째 확진자(26·여·김해)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월 23일 부산온천교회 관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고 지난달 25일 완치 퇴원했습니다.

김해시가 퇴원자 3명에 대한 자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날 오후 재확진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여성의 어머니인 도내 22번째(51·김해)와 60번째(54·남·김해) 등 함께 검사를 받은 확진자 2명은 음성이었습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그동안 이 여성이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인 가족 4명을 검사했으나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6일부터 집에 머물러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동선 파악을 위해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퇴원 이후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의 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도 할 계획입니다.

도는 코로나19 재감염, 재활성화, 검사 오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재확진자에 대한 재검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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