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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관련 2차 감염에…확진자 115명으로 늘어

구로 콜센터 관련 2차 감염에…확진자 115명으로 늘어
수도권 최대 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로 지역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어제(13일) 오후 8시 기준 1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콜센터 직원은 82명이고 직원의 가족과 지인은 33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직원 확진자 82명은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확진 환자 80명과 9층 콜센터 직원 1명, 10층에 근무하는 다른 회사 직원 1명입니다.

경기 부천시는 콜센터 직원이 다녀간 부천의 한 교회에서 추가로 2명이 확진돼 해당 교회에서만 현재까지 9명이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추가 지역전파를 막기 위해 서울, 인천, 경기 등 광역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수도권에서는 모두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서울에서 13명, 경기에서 15명, 인천에서 1명이 추가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238명, 경기 200명, 인천 28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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