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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확인하는 '마스크 재고 현황'…4단계 나눠 표시

<앵커>

정부가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오늘(11일) 오전 8시부터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으로 전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5부제에 따라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이나 우체국 등에 마스크가 얼마나 남았는지 오늘부턴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발사들이 만든 앱은 아침 8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마스크 현황 정보는 100개 이상부터 재고 없음까지 4단계로 나눠 색깔과 함께 표시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업체도 각각 지도 앱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석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 5분 내지, 10분 이내에 업데이트되도록, 즉 늦어도 한 10분 이내에는 팔린 정보가 올라가서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일일이 마스크 재고를 입력해야 하는 약사들 부담이 커지는 데다, 아무리 실시간 집계라지만 어느 정도 시차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김대진/대한약사회 정책이사 : 재고량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량을 숫자로 표시하지 않고 구간별로 표시를 해서 시간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고령층의 경우 인터넷이나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첫날부터 사용자 폭증으로 앱이 다운되거나 구매 중복 확인 시스템이 가동 안 되는 등 오류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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