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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첫 코호트 격리…"단지 내 46명 확진"

대구 아파트 첫 코호트 격리…"단지 내 46명 확진"
▲ 위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습니다.

130여 가구가 사는 것으로 전해진 이 아파트에선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는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전날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며 택배, 배달 등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최근 확진 환자 10명이 발생한 대구 남구 문성병원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현재 주민은 물론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해당 아파트는 종합복지회관 내 입주한 시립임대아파트로서 5층짜리 2개 동이 있으며 137세대 141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입니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이 코호트 격리됐고 최근 경북도에서 노인·장애인·정신보건, 아동양육 시설 581곳에 대해서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가 단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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