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께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차량 20여대가 잇달아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탱크로리에 실린 화학물질의 성분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고 주변을 통제하고 인명 구조를 진행하고 있으나 유독가스 분출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이 검은 가스로 뒤덮여 인명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화재 진압 이후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