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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 추가 확진 41명…"한국인 감염은 없어"

<앵커>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확진자 20명이 나온 일본 크루즈선에서 추가로 4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에서 유성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승객과 승무원 3천700여 명을 태우고 지난 3일 요코하마 앞바다에 도착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그제(5일)와 어제 각각 10명씩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늘 감염자 41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가토/일본 후생노동상 : 최종적으로 남아 있었던 171명의 검사 결과가 판명돼, 그 가운데 4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승선자 가운데 선상에서 발열과 기침 등 이상 증세를 보이거나, 홍콩에서 내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검사를 받은 273명 가운데 감염자는 모두 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3차로 확진 판정을 받은 41명 가운데 일본인은 21명입니다.

주일 한국대사관 측은 일본 정부로부터 외국인 20명 가운데 한국인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승무원 5명, 승객 4명 등 한국인 승선자 9명은 선내에서 계속 대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요코하마 다이코쿠 여객 부두에 정박해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는 현재 추가 확진자를 육지의 의료기관으로 이송시키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가나가와 현 외에도 도쿄와 사이타마, 지바, 시즈오카의 의료기관으로 분산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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